새는 날개로 하늘을 날지만, 소년은 천사를 쫓으려는 꿈으로 하늘을 난다. - 빠리소년

상실의 시대

L. Log/잡담 2006. 2. 28. 20:07
쾌락을 나누며 우정을 사고
웃음띤 눈짓으로 사랑을 구걸한다.

사랑한다는 고백은 숨쉬는 것 만큼이나 쉽게 입밖으로 나오지만,
진정한 사랑? 그게 어느 나라 천연 기념물이냐?

포장지를 뜯는 기대감 뒤의 가슴을 울리는 기적들은 귓가에서 점점 희미해지고, 다운받아 몇 번 흥얼거리다 삭제 메뉴 누르면 잊혀지는 파일들만 넘쳐난다.

낭만이 귀해져가는 시대다...
이런 나도 어쩔 수 없는 상실의 시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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