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는 날개로 하늘을 날지만, 소년은 천사를 쫓으려는 꿈으로 하늘을 난다. - 빠리소년


드디어 동경 바빌론 OVA 두 편을 볼 기회가 되었다. 엑스를 보면서 세 사람의 관계와 과거가 궁금해서 만화에 이어 보게 되었는데, 엑스 못지 않게 흥미로운 스토리였다. 하지만 그림은 엑스가 훨 낫더라 ;;

스바루의 캐릭터가 인상적이었다. 마치 도화지와 같은 순수함이라... 만화에서의 세이시로의 배신만 아니었어도, 스바루는 그 순수함을 지킬 수 있었을지도. 아니면 어떤 계기로든 순백의 도화지는 자신이 원하든 원치 않든 결국엔 갖가지 색이 칠해질 수밖에 없는 걸까...

OVA에서는 두 주인공의 관계에 대해 스바루의 어린 시절 세이시로와의 첫 만남밖에 설명해주지 않지만, 스바루가 세이시로에게 얼마나 상처받기 쉬운 존재였는지 만화의 여러 에피소드들과 더불어 잘 설명해주는 것 같다.

Part 1의 ED 테마를 들으면서 깜짝 놀랐다. Sweetpea의 'Kiss Kiss' 가 이 애니에 사용된 원곡을 리메이크한 노래였다니... 애니 끝나면서 들을 땐 Sweetpea 의 곡에 비해 좀 방정맞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녹음해서 곡만 들어보니 꼭 그런 것만도 아니었다. ^^;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보게 되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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