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는 날개로 하늘을 날지만, 소년은 천사를 쫓으려는 꿈으로 하늘을 난다. - 빠리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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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메일에 들어가서 제목 앞부분만 보고 헉!! 드디어 라디오헤드가!! 하고 들어가서 봤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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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 만땅이다~

톰 요크가 호주엔가 있을 때 한국인 유학생한테 맞은 적이 있어서 내한을 안한다는 소문이 있던데 과연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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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story.net/tt BlogIcon DynO 2007.03.25 0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탐욕이 한국인한테 맞았다는 소리는 몇년째 듣고있네요 ㅋㅋㅋ
    하지만 사실무근이라는 설이 유력하죠..
    설마 진짜라면..;;;;

    • Favicon of https://juny.tistory.com BlogIcon 빠리소년 2007.03.26 2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첨 들었을 땐 웃고 말았는데,
      하도 한국을 안오니깐 '정말 그런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본은 뻔질나게 가면서 ;ㅁ;

      덧. 탐욕이라 그러시니깐 성시경 라디오 방송에서 별명이 생각나는군요.
      욕정 덩어리... 풉!!

  2. Favicon of https://jenny.tistory.com BlogIcon 제니 2007.04.01 2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 ㅡ_ㅡ 그 한국인 라디오헤드 팬들에게 몰매맞아야함



노래: Karma Police
가수: Radiohead
앨범: 3집 [OK Computer]


Karma police arrest this man
he talks in maths he buzzesLikeAfridge hes like a detuned radio

Karma Police arrest this girl
her hitler hairdo is making me feel ill
& we
have
crahsed
her
party.

tHis is what you get.
tHis is what you get.
tHis is what you get when you mess with us.

Karma police ive given all ican its not enough
ive given all i can but were still on the payroll.

tHis is what you get.
tHis is what you get.
tHis is what you get when you mess with us.

(phew for a minute there i lost myself ilost myself

출처: 3집 [OK Computer] 앨범 쟈켓
해석은 이 곡이 워낙 난해하고, 논란의 여지가 많아서 번역하지 않았습니다.
링크로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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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story.net/tt BlogIcon DynO 2007.03.16 1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귀가 얇아서 오키컴앨범은 다좋아요
    오키컴은 저의 베스트앨범 10중하나!!!

    • Favicon of https://juny.tistory.com BlogIcon 빠리소년 2007.03.20 2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헛... 제 글의 표현이 뭔가 부족했나보군요 ㅠ.ㅠ
      저는 OK Computer의 몇곡만 좋다는 뜻이 아니라, '그중에도 그 곡이 나에게 더 끌리더라'라는 식으로 쓰려고 했던건데.. 흑...ㅠ.ㅠ

      저도 아마 이 블로그에 썼을텐데, 가장 좋아하는 앨범 중에 하나가 이 앨범이에요. 이 앨범과 관련한 추억도 많고...
      시디랑 테이프 둘다 가지고 있는데, 테이프는 거의 늘어졌어요 >.<

      근데 다 좋은 중에서도 귀에 잘 들어오는 곡이 있더라구요. 그런 뜻에서 쓴 거에요^^

  2. Favicon of https://libido.tistory.com BlogIcon doxa? 2008.10.25 2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앨범 속지를 그대로 가져오셨네요 ㅋㅋ
    phew for a minute에서 괄호 하나만 있는거까지 ㅋㅋ
    정말 OKCOMPUTER은 명반중의 명반인거 같아요




노래: No Suprises
가수: Radiohead
앨범: 3집 [OK Computer]


a heart thats full up like a landfill. 매립지처럼 가득찬 마음.
a job that slowly kills you. 너를 천천히 죽여가는 일과.
bruises that wont heal. 치유되지 않을 상처들.

you look so tired_nhappy. 너는 정말 지치고 불행해 보여.
bring down the government. 실망스러운 정부.
they dont. theydontspeak for us. 그들은, 그들은 우리를 대변하지 않아.

ill take a quiet life. 난 조용한 삶을 살거야.
a handshake some carbon monoxide.+ 일산화탄소를 벗하며.
no alarms and no surprises. 어떤 불안이나 놀라움도 없기를.
no alarms and no surprises. 어떤 불안이나 놀라움도 없기를.
no alarms and no surprises. 어떤 불안이나 놀라움도 없기를.
silent. 조용하기를.
silent. 조용하기를.
this is my final fit. 이것이 나의 최후의 발작.
my final belly ache. 나의 최후의 복통.
with no alarms and no surprises. 어떤 불안이나 놀라움도 없이.
no alarms and no surprises. 어떤 불안이나 놀라움도 없이.
no alarms and no surprises. 어떤 불안이나 놀라움도 없이.
please. 제발...

such a pretty house. 그토록 멋진 집.
such a pretty garden. 그토록 아름다운 정원.
no alarms and no surprises. 어떤 불안이나 놀라움도 없기를.
no alarms and no surprises. 어떤 불안이나 놀라움도 없기를.
no alarms and no surprises. 어떤 불안이나 놀라움도 없기를.
please.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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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Creep (Original Version)
가수: Radiohead
앨범: 1집 [Pablo Honey]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90년대의 곡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다섯 곡을 꼽으라면 반드시 들어갈 노래, 제 인생의 가장 좋아하는 곡 열곡을 꼽아보래도 반드시 들어갈 노래. Radiohead의 Creep입니다. 예전에 M.net같은 곳에서 주구장창 틀어줬을 때 정말 빠짐없이 봤었네요. 제 지인 중 한명이랑 같이 저 뮤직비디오를 보는데 지인이 하는 말, 저 보컬은 '왜 마이크를 먹으려고 그래?'라는 말을 듣고 정말 배꼽을 잡았던...

세월이 지나 동영상을 올리면서 다시 감상하니 이 곡을 한참 들을 때쯤의 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요. 아, 나이를 너무 먹었...퍽퍽;;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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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story.net/tt BlogIcon DynO 2007.03.10 2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기의 명곡이지요 하지만 정작 본인들은 이곡의 영향이 안좋기도 해서 그다지 안좋아하지만요
    그래서 이때 당시 이후에 라이브 영상이 거의 없죠.ㅠ.ㅠ
    유일하게 기억하는 라이브는 그 수영장에서 하는 라이브..;;

    • Favicon of https://juny.tistory.com BlogIcon 빠리소년 2007.03.10 2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도 듣는 우리는 좋은걸 어떡해... ㅠ.ㅠ

      수영장 라이브는 뭔가요? 저는 못본 것 같아요 >.<



제목: 01. 2+2=5

 노래: Radiohead
 앨범: 6집 [Hail To The Thief]


사실 Radiohead 6집의 이 곡 때문에 조지 오웰의 1984년을 읽은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The Lukewarm.) (미온파.)


Are you such a dreamer? 세상을 바로잡겠다고?
To put the world to rights? 너 그정도로 몽상가야?
I'll stay home forever 나같으면 영원히 집에서 나오지 않을걸
Where two & two always makes up five 둘 더하기 둘이 언제나 다섯이 되는 그곳에서

I'll lay down the tracks 나는 길을 만들거야
Sandbag & hide 그리고 모래주머니로 막고 숨을 거야
anuary has April's showers 1월엔 4월의 소나기가 내리고
And two & two always makes up five 둘 더하기 둘은 언제나 다섯이 된다지

IT'S THE DEVIL'S WAY NOW 이젠 끔찍해질거야
THERE IS NO WAY OUT 도망칠 곳은 없어
YOU CAN SCREAM & YOU 비명을 질러도 고함을 쳐도
IT IS TOO LATE NOW 이젠 너무 늦었어

BECAUSE 왜냐면
YOU HAVE NOT BEEN PAYING ATTENTION 너흰 지금까지 전혀 신경도 안쓰고 있었으니까

I try to sing along 나도 함께 따라 노래해 보려 해도
I get it all wrong 내가 부르는 건 하나도 맞지가 않아
Eezeepeezeeeezeepeeezee 이이지이이피이이지이이이이지이이피이이이지이이
NOT 아니
I swat em like flies but 마치 파리인 양 찰싹찰싹 때려 쫓아 보려 해도
Like flies the buggers 진짜 파리들처럼 그 놈들은
Keep coming back 자꾸만 몰려들어

NOT 아니
Maybe not 아마 아닐거야
"All hail to the thief" "모두들 저 도둑에게 경배를"
"But I'm not!" "그치만 난 아냐!"
"Don't question my authority "내 권위에 의문을 품거나
or put me in the dock" 나를 피고석에 앉히지 말 것"
cozimnot! 왜냐면난아니니까!

Go & tell the king that 가서 왕에게 전해,
The sky is falling in 하늘이 무너지고 있다고
When it's not 실은 아닌데도
May not. 아마 아닐거야.

(ahh diddums.) (아 랄라.)


가사 및 해석 출처 : 6집 앨범 [Hail to the Thief] 첨부 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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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ooson.tistory.com BlogIcon 구손 2007.03.07 2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라됴헤드 매니아를 자청하지만 이곡이 이렇게 좋은 가사인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굿!

    • Favicon of https://juny.tistory.com BlogIcon 빠리소년 2007.03.09 0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라디오헤드답게 심오하면서 약간 사회비판적인 것이...
      '라디오헤드는 궁극적으로 제 2의 U2가 되고픈가 보다'라는생각을 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요 ^^:

  2. Favicon of http://dstory.net/tt BlogIcon DynO 2007.03.10 2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집 정말 대박 앨범이었죠
    초창기때부터 꾸준히 변화를 줬는데 다음앨범은 완전 일렉트로니카로 변하지 않을까
    걱정반 기대반입니다.

    • Favicon of https://juny.tistory.com BlogIcon 빠리소년 2007.03.10 23: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 Dyno님도 6집 좋게 들으셨군요. 주위에선 저만 빼고 6집에 대한 평이 거의 별로였던지라.. ㅠ.ㅠ
      음원이 사전 유출되었다는 안좋은 사건으로 더 유명한 앨범인 것 같아요.

      Dyno님 댓글을 읽다보니, 항상 다음 앨범의 성향을 종잡을 수 없다는 점에서는 서태지와 비슷한걸요? 쿡쿡..

  3. Favicon of https://xn--2n1bk9rtmh26jp7fdva.com BlogIcon 한국빅데이터교육협회 2007.03.22 01: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악과 영화를 상당히 좋아하시는군요.
    저는 매니아가 아니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전문성이 있어 보이네요.
    간만에 쭈욱 ~ 싸이트 잘 구경하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juny.tistory.com BlogIcon 빠리소년 2007.03.24 1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아하긴 하는데 요새는 이런 저런 일에 치어 그리 많이 즐기지 못한답니다. :(
      전문성도 그다지 없고요 ^^;
      저도 히스토리님 글들 잘 구독하고 있습니다.

      시험도 쳐봤었는데... 한숨 나오더군요 ㅠ.ㅠ

  4. asdf 2007.07.05 1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Are you such a dreamer? 세상을 바로잡겠다고?
    To put the world to rights? 너 그정도로 몽상가야?
    두개가 서로 가사가 바낀것같아여 ㅎㅎㅎㅎㅎㅎㅎㅎㅎ

  5. ㅇㅇㄹ 2008.04.13 1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사 보면서 알아 듣기도 힘드네 뭐라 그러는 건지 이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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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story.net/tt BlogIcon DynO 2006.08.25 2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악 라디오헤드...
    뮤비는 첨보내요;;
    개인적으로 뮤비보단 라이브영상을 더 찾아보기에.

언제 쓰기로 한 글인데, 이제 올릴까요? toice님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toice님의 징크스에 관한 글을 재미있게 읽어서 '나도 한 번 써봐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곰곰히 생각해 봐도 남들이 재미있어할 만한 징크스가 잘 떠오르지 않더군요.

1. 오래달리기는 언제나 2등만 한다.
전에 제 막내 동생의 핸드폰에 관한 일화에서 썼듯이 저는 운동에 그리 재능이 있거나 즐겨하는 편은 아닙니다. 거기에는 엄하셨던 아버지의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어릴 때는 달리기를 잘해서 운동회 계주 같은 곳에도 나가서 순위를 엄청 뒤집곤 했거든요. 그런데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아버지께서 매일 학교가 파한 후 네 시 반에서 다섯 시 사이에 집에 도착하지 않으면 혼을 내곤 하셨습니다. 당연히 수업이 끝난 후 친구들과 농구, 축구 등은 생각할 수도 없었죠. 그런 스파르타식 생활이 제가 아버지에게 반항을 하기 시작하던 고1까지 계속되었던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때야 밤 11시까지 학교에 붙어 있어야 하니 뭐... 아버지가 어떻게 하실래야 하실 수도 없었고요.

아무튼 운동은 별로였지만, 체력장 같은 기초 체력은 내신 점수에도 들어가기 때문에 눈에 불을 켰습니다. 특히 달리기는 자신 있었는데, 특히 오래 달리기가 그랬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밤에 공부하다가 답답하면 집 근처에 있는 개천 주변을 시간을 재면서 전력으로 달리곤 했습니다. 매일 매일 몇 초씩 기록을 단축하는 것에 희열을 느끼면서요. 그러다가 고대하고 고대하던 체력장 오래달리기 시간, 어이 없게도 거짓말 안보태고 고등학교 3년 내내 반에서 2등을 했다는... ㅡㅡ;;

고만 고만한 실력끼리의 오래달리기는 별거 없습니다. 초반에 별 아이들이 다 있죠. 100미터 달리기 하듯 치고 나가는 아이들, 설렁설렁 뛰는 아이들, 초반에는 딱 중간만 뛰면 됩니다. 그러다가 한바퀴 정도 뛰고 나면 바로 앞에 있는 아이들을 타겟으로 한 명, 한 명 치고 나갑니다. 개중에 유난히 저항이 거센 아이들이 있는데 그런 경우엔 조금 내버려 둡니다. 앞에서 달리는 사람은 뒤에서 누군가가 추월할 것 같다는 스트레스가 상당하거든요. 잠시 뒤에 다시 추월하면 십중팔구 뒤쳐집니다. 그런 식으로 추월하다 보면 뭐... 1등이 됩니다만, 저의 경우는 결국 막판 스퍼트하는 한 명에게 추월당하더군요. 1학년 때는 '아무래도 평소 운동을 즐겨하지 않으니까'라고 스스로를 위로했지만, 3년 내내 2등을 하니 약이 오르더군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는 오래달리기 시합 같은 것을 할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만, 한동안 동생들이나 같은 동네의 아는 동생과 자주 조깅을 하곤 했습니다. 그덕인지 얼마전 친구들과 평창에 놀러가서 그쪽 아이들과 축구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아이들이야 아직 어려서 그렇다고 치고, 저는 공격에서 수비까지 날아다니는데, 친구들은 별로 뛰지도 않고서 죽으려고 하더군요. 몇 년 전만 해도 저보고 약해 빠졌다고 하던 녀석들이... 규칙적인 운동을 생활화합시다. ㅡ.ㅡb

2. 좋아하는 곡을 들으면 잠에서 깬다.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군대 가기 전까지는 워크맨을 몸에 달고 살았습니다. 테이프 뿐만 아니라, 라디오도 참 즐겨들었습니다. 잘 때도 예외가 아니어서 이어폰을 꽂은 채로 잠들 때가 참 많았는데요. 신기한 건 제가 평소에 좋아하던 곡을 들으면 아무리 피곤해도 잠에서 깨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잠든 상태인 지라 좋아하는 곡이 나와도 깨지 않는 경우가 있었을런지 확인할 길은 없습니다만, 분명한 건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노래를 듣고 깨는 경우는 없다는 거지요.

한번은 어머니가 수술을 받으시고 병원에 입원하신 적이 있어서 하루종일 병수발을 들고 저녁에 병문안 왔던 친구와 소주를 한 잔 한 뒤, 병실에서 잠든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어폰을 끼고 라디오를 듣는 상태로요. 하루종일 병수발에 소주까지 마셨으니, 얼마나 고단했겠습니까. 눕자 마자 잠에 빠져들었는데, 움찔 잠에서 깨어보니 이어폰에서 제가 좋아하던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가 나오더군요. 시계를 보니 세 시가 약간 넘어 있었습니다. 시끄럽고 밝은 노래라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겠지만 남들은 들으면 졸음이 온다는 Radiohead의 노래들, 발라드 등, 제가 듣고 잠을 설치는 곡들이란 이런 종류입니다.

요새는 라디오를 들으면서 잠드는 객기를 부리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만, 잠들었다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깨는 건 마찬가지더군요. 요샌 한 번 잠이 들면 누가 업어가도 모르는데, 유난히 모기 소리와 (좋아하는) 음악 소리에 민감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3. 지하철 계단을 올라갈 때면 항상 지하철 도착하는 소리가 들린다.
출퇴근할 때 체크인을 하고 계단을 올라갈 때 쯤이면 꼭 지하철이 도착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물론 구분하기 쉬우라고 상행선은 "띠리리리리~~", 하행선은 "띵딩딩딩딩~~" 한다든지 하는 신호음을 내주기도 하는데요. 배차 간격이 좁은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을 타다 보면 양쪽에서 지하철이 오는 경우가 많아 계단을 오르면서 지하철이 오는 신호음이나 지하철이 "끼이익~" 하는 소리를 들으면 필사적으로 뛰게 됩니다. 한가하다면 다음 지하철 타고 말겠지만, 붐비는 시간이라면 정말 짜증나는 일이죠. 저만 항상 그런건 아니겠지만, 괜히 약오르기도 하고.

하지만, 지하철에 이력이 나다 보니 저만의 노하우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플랫폼 계단을 오르고 있는데 지하철의 브레이크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린다면 맞은편 지하철이 도착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제 생각에는 바퀴 소리가 플랫폼 아래쪽에서 나는 소리라 만약 자신이 탈 쪽의 지하철이 도착한다면 이쪽 플랫폼에 막혀서 맞은편으로 반사되는 듯 합니다. 맞은편 지하철이라면 반대로 이쪽으로 소리가 반사되고요.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처음엔 다들 웃는데, 확인해 보고 나서는 신빙성 있다고들 하더군요. 이 노하우 덕분에 저는 지하철 바퀴 소리가 크게 들리면 후다닥 뛰어가는 주위 사람들을 안됐다는 듯 바라보며 느긋이 걸어갑니다. 만약 작게 들린다면? 저도 죽어라 뛰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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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blog.toice.net BlogIcon toice 2006.08.25 1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다르군요, 전 달리기 못했고, 음악은 음. 특별히 이곡이 정말 좋다라고 할만큼 좋아하는 음악이 없네요. 지하철은 왔다 싶어서 뛰면 거의 다 탑니다. 애초에 못탈거 같으면 안뛰어서 그런걸수도 있겠지만요. 뛰어 올라갔는데 맞은편이면 그 허탈감은 정말(...) 오늘부턴 브레이크소리 참고하겠습니다~

  2. Favicon of http://dstory.net/tt BlogIcon DynO 2006.08.25 2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달리기 정말 못해요.
    6명달리면 5등아니면 6등을 도맡아서 했죠;;
    자다가 갑자기 깻을때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면 정말 기분좋죠;
    그러다가 옛날에 신해철의 고스를 들었는데 옛날그당시에는 보통의 라디오랑 달리 꾸밈없는게 정말 좋아했었든.

    • Favicon of https://juny.tistory.com BlogIcon 빠리소년 2006.08.26 0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런... 달리기를 못하셨다니 제 글에 정말 공감하기 힘드셨겠네요. :(
      자다가 깼을 때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면 참 좋을텐데, 문제는 내일을 위해 곤히 자야 하는데 좋아하는 노래때문에 잠을 설쳐버리는 ㅠ.ㅠ
      저도 고스 자주 들었어요. 유난히 MBC 라디오를 자주 들었던 것 같아요. 요새도 가끔 듣게 되면 MBC만 듣고...

주말만 되면 비가 오는 날씨의 못된 심보 한번 고약하다. 빗소리를 들으며 Thom Yorke의 솔로 앨범 [The Eraser]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내가 Radiohead의 앨범들 중 가장 명반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4집 [Kid A]. 하지만, 명반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즐겨 듣는 것은 다르다. 4집을 들을 때마다 새로운 음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건 사실이지만 비교적 손이 잘 안가게 되는 건 사실이고, 듣기는 2집과 3집을 가장 많이 듣는 듯 하다. 2집은 개인적인 추억이 서린 곡들이 많아서 자주 찾게 되고, 3집은 말이 필요 없다.

Thom Yorke의 솔로 앨범을 듣다 보니, 드는 엉뚱한 생각. 혹시 Thom Yorke는 [Kid A]와 [Amnesiac] 두 앨범을 내고 나서 다른 멤버들에게 뒤통수를 몇 대 맞은 것은 아닐까? Radiohead의 급진성은 [Hail to the Thief] 정도로 잠시 타협하고 실험은 솔로 앨범에서 계속 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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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 5집 [Meds]


You are one of God's mistakes,
You crying, tragic waste of skin,
I'm well aware of how it aches,
And you still won't let me in.
Now I'm breaking down your door,
To try and save your swollen face,
Though I don't like you anymore,
You lying, trying waste of space..

Before our innocence was lost,
You were always one of those,
Blessed with lucky sevens,
And the voice that made me cry.
My Oh My

You were mother nature's son,
Someone to whom I could relate,
Your needle and your damage done,
Remains a sorted twist of fate.
Now I'm trying to wake you up,
To pull you from the liquid sky,
‘Cause if I don't we'll both end up,
With just your song to say goodbye.
My Oh My

A song to say goodbye,
A song to say goodbye,
A song to say...

Before our innocence was lost,
You were always one of those,
Blessed with lucky sevens,
And the voice that made me cry.

It's a song to say good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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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 2집 [The Bends]


two jumps in a week
일주일동안의 두번의 횡재
i bet you think that's pretty clever dont you boy
분명 넌 아주 멋진 일이라 생각하겠지, 안그래?

flying on your motorcyle watching all the ground beneath you drop
오토바이로 날아갈듯 달려 가면서.. 네 아래의 바닥이 꺼지는걸 보면서..

you'd kill yourself for recognition
넌 인정받기 위해 네 자신을 죽이게 될거야.

kill your self to never ever stop
널 죽여 절대로 다시는 멈출 수 없는 운명이 될거야.

you broke another mirror. you're turning into something you're not
넌 또다시 거울을 깨 버린거고

너자신조차도 알아볼 수 없는 형체로 변해가고 있어.

don't leave me high
don't leave me dry
날 버리고 가지 말아줘.

drying up in conversation
대화속에서 말을 잃어가고

you will be the one who cannot talk
넌 곧 아무 말도 할 수 없게 될거야.

all your insides fall into pieces
네 모든 내부는 산산조각이 나서

you just sit there wishing you could still make love
스스로 아직도 사랑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그곳에 앉아있기만 하지.

they're the ones who'll hate you when you think you've got the world all sussed out
그들은 네가 너의 모든 세계가 간파되었다고 생각이 되면
너를 미워할 그런 사람들이고

they're the ones who'll spit at you
그들은 너에게 침을 뱉을 사람들이고

you'll be the one screaming out
넌 곧 절규하고 말거야.


don't leave me high
don't leave me dry
날 버리고 가지 말아줘.

it's the best thing you ever had
그건 지금까지의 네 인생중 최고의 경험이겠지.


don't leave me high
don't leave me dry
날 버리고 가지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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