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는 날개로 하늘을 날지만, 소년은 천사를 쫓으려는 꿈으로 하늘을 난다. - 빠리소년

안녕미미

C. Log/음악 2007. 4. 9. 22:47



안녕 미미 너는 오늘도 행복했는지
안녕 미미 나는 오늘도 행복했는지

물기에 젖은 저녁에 바람과
강가에 앉은 사람의 휘파람

안녕 미미 너는 오늘도 아름다웠겠지
안녕 미미 나는 오늘도 종일 꿈꿨어

(안녕 미미 부탁이 있어 행복한 니가 나를 구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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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Karma Police
가수: Radiohead
앨범: 3집 [OK Computer]


Karma police arrest this man
he talks in maths he buzzesLikeAfridge hes like a detuned radio

Karma Police arrest this girl
her hitler hairdo is making me feel ill
& we
have
crahsed
her
party.

tHis is what you get.
tHis is what you get.
tHis is what you get when you mess with us.

Karma police ive given all ican its not enough
ive given all i can but were still on the payroll.

tHis is what you get.
tHis is what you get.
tHis is what you get when you mess with us.

(phew for a minute there i lost myself ilost myself

출처: 3집 [OK Computer] 앨범 쟈켓
해석은 이 곡이 워낙 난해하고, 논란의 여지가 많아서 번역하지 않았습니다.
링크로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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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No Suprises
가수: Radiohead
앨범: 3집 [OK Computer]


a heart thats full up like a landfill. 매립지처럼 가득찬 마음.
a job that slowly kills you. 너를 천천히 죽여가는 일과.
bruises that wont heal. 치유되지 않을 상처들.

you look so tired_nhappy. 너는 정말 지치고 불행해 보여.
bring down the government. 실망스러운 정부.
they dont. theydontspeak for us. 그들은, 그들은 우리를 대변하지 않아.

ill take a quiet life. 난 조용한 삶을 살거야.
a handshake some carbon monoxide.+ 일산화탄소를 벗하며.
no alarms and no surprises. 어떤 불안이나 놀라움도 없기를.
no alarms and no surprises. 어떤 불안이나 놀라움도 없기를.
no alarms and no surprises. 어떤 불안이나 놀라움도 없기를.
silent. 조용하기를.
silent. 조용하기를.
this is my final fit. 이것이 나의 최후의 발작.
my final belly ache. 나의 최후의 복통.
with no alarms and no surprises. 어떤 불안이나 놀라움도 없이.
no alarms and no surprises. 어떤 불안이나 놀라움도 없이.
no alarms and no surprises. 어떤 불안이나 놀라움도 없이.
please. 제발...

such a pretty house. 그토록 멋진 집.
such a pretty garden. 그토록 아름다운 정원.
no alarms and no surprises. 어떤 불안이나 놀라움도 없기를.
no alarms and no surprises. 어떤 불안이나 놀라움도 없기를.
no alarms and no surprises. 어떤 불안이나 놀라움도 없기를.
please.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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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Creep (Original Version)
가수: Radiohead
앨범: 1집 [Pablo Honey]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90년대의 곡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다섯 곡을 꼽으라면 반드시 들어갈 노래, 제 인생의 가장 좋아하는 곡 열곡을 꼽아보래도 반드시 들어갈 노래. Radiohead의 Creep입니다. 예전에 M.net같은 곳에서 주구장창 틀어줬을 때 정말 빠짐없이 봤었네요. 제 지인 중 한명이랑 같이 저 뮤직비디오를 보는데 지인이 하는 말, 저 보컬은 '왜 마이크를 먹으려고 그래?'라는 말을 듣고 정말 배꼽을 잡았던...

세월이 지나 동영상을 올리면서 다시 감상하니 이 곡을 한참 들을 때쯤의 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요. 아, 나이를 너무 먹었...퍽퍽;;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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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01. 2+2=5

 노래: Radiohead
 앨범: 6집 [Hail To The Thief]


사실 Radiohead 6집의 이 곡 때문에 조지 오웰의 1984년을 읽은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The Lukewarm.) (미온파.)


Are you such a dreamer? 세상을 바로잡겠다고?
To put the world to rights? 너 그정도로 몽상가야?
I'll stay home forever 나같으면 영원히 집에서 나오지 않을걸
Where two & two always makes up five 둘 더하기 둘이 언제나 다섯이 되는 그곳에서

I'll lay down the tracks 나는 길을 만들거야
Sandbag & hide 그리고 모래주머니로 막고 숨을 거야
anuary has April's showers 1월엔 4월의 소나기가 내리고
And two & two always makes up five 둘 더하기 둘은 언제나 다섯이 된다지

IT'S THE DEVIL'S WAY NOW 이젠 끔찍해질거야
THERE IS NO WAY OUT 도망칠 곳은 없어
YOU CAN SCREAM & YOU 비명을 질러도 고함을 쳐도
IT IS TOO LATE NOW 이젠 너무 늦었어

BECAUSE 왜냐면
YOU HAVE NOT BEEN PAYING ATTENTION 너흰 지금까지 전혀 신경도 안쓰고 있었으니까

I try to sing along 나도 함께 따라 노래해 보려 해도
I get it all wrong 내가 부르는 건 하나도 맞지가 않아
Eezeepeezeeeezeepeeezee 이이지이이피이이지이이이이지이이피이이이지이이
NOT 아니
I swat em like flies but 마치 파리인 양 찰싹찰싹 때려 쫓아 보려 해도
Like flies the buggers 진짜 파리들처럼 그 놈들은
Keep coming back 자꾸만 몰려들어

NOT 아니
Maybe not 아마 아닐거야
"All hail to the thief" "모두들 저 도둑에게 경배를"
"But I'm not!" "그치만 난 아냐!"
"Don't question my authority "내 권위에 의문을 품거나
or put me in the dock" 나를 피고석에 앉히지 말 것"
cozimnot! 왜냐면난아니니까!

Go & tell the king that 가서 왕에게 전해,
The sky is falling in 하늘이 무너지고 있다고
When it's not 실은 아닌데도
May not. 아마 아닐거야.

(ahh diddums.) (아 랄라.)


가사 및 해석 출처 : 6집 앨범 [Hail to the Thief] 첨부 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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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C. Log/음악 2007. 3. 6. 18:48


올 겨울은 따뜻하게 넘어간다 했더니 겨울보다 더 추운 꽃샘추위네요 >.< 오늘은 정말 귀가 깨져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저야 워낙 겨울을 좋아해서 아쉽지만,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겠죠?

김윤아 2집에는 봄이 오면이라는 곡이 G 버전과 P 버전, 두 버전으로 들어있습니다. 저만의 생각을 쓴다면, 이곡은 김윤아 1집에서 전봉준 장군에 대한 민요를 김윤아님이 다시 부른 파랑새와 맥을 같이 합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 단지 동요스러운 멜로디와 옛스런 가사 뿐만이 아니라 가사 자체는 글로만 놓고 보면 그리 슬픈 내용이 아닌데 곱씹어보면 슬픈 내용이죠. 전봉준 장군과 새야 새야 파랑새야라는 민요에 대한 이야기는 대충이라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김윤아 1집의 G 버전은 기타 반주에 느리고 쓸쓸한 느낌이고 P 버전은 피아노 반주에 G 버전에 비해 빠르고 경쾌한 편입니다. 하지만 제가 P 버전도 나름대로 쓸쓸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난 정말로 슬퍼! 슬퍼!"라고 외치는 듯한 G 버전과 "난 그래도 슬프지 않아."라고 중얼거리는 듯한 P 버전으로 나름대로 해석해버려서요. 이른바 제가 좋아하는 잔잔하게 읊조리는 슬픔이랄까요? 그렇게 쓸쓸함을 애써 감추려는 듯한 경쾌함이 느껴져서 전 P Version을 더 좋아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올 주말이 지나면 꽃샘추위도 풀리고 완연한 봄이 온다던데 자자, 봄놀이갈 준비들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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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 아름다운 이별은 없다 / 낭만 해적단

낭만해적단의 2007년 첫 디지털 싱글이 나온다고 하네요. 마음대로 퍼가도 된다는 리더(맞으시죠? ^_^;;) 와니님의 말씀에 기꺼이 퍼왔습니다. 이 곡과 뮤비에 대한 설명이나 뒷 이야기들은 여기에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원래 제 기본방침이 유명블로그는 가능한 한 눈팅만 하자는 것이 원칙인데 이번 일은 좋은 일이라서 굳이 끼어들어봅니다^^

뮤비를 보고 있으려니 무척이나 재미있네요. 예전 양치질 뮤직비디오도 참 신선하게 감상했는데, 이번 뮤비는 정말 재미있습니다. 특히 요즘 세태를 반영하는 중간 부분의 비디오 대사 압권...>.< 여성 두 분, 남성 두 분인 낭만해적단의 멤버 구성이 여기에서 빛을 발하는 느낌입니다. 저는 랩에는 완전 문외한이지만 상당히 잘하신다는 느낌이 들구요.

와니님 블로그 구경해보면 앨범 준비하고 내시랴, 미국서 학교 다니시랴, 사진 찍으시랴... 참 열심히 사시는 분 같은데 부디 꿈꾸시는 일들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낭만해적단도 대박나시길~^^

[070206 19:58분 수정] 동영상을 엠넷 캐스트에서 다음 동영상으로 변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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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목소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Sakamoto Maaya. 목소리가 정말 예뻐서 전부터 얼굴이 궁금했는데, 그다지 예쁘지는 않군요 ^_^;; 목소리가 예쁘면 얼굴은 박색이라는 속설이 정말 사실일까요? ㅠ.ㅠ

Sakamoto Maaya의 데뷔 앨범 타이틀 곡이라고 합니다. 에스카플로네 OST에 이 가수의 목소리가 많이 들리길래 한번 찾아봤네요. 요새 지난 해 초부터 숙원 사업(?)이었던 엑스 파일 감상을 8시즌까지 진행하면서 에스카플로네 TV판 애니도 틈틈이 한 회씩 보고 있는데, 재미있네요. 한국 TV에서 방영해줄 때 학생이어서 보지 못했었는데 ㅠ.ㅠ 에스카플로네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하겠습니다.

엑스 파일은 8시즌에 멀더가 안나와서 허전해요 ㅠ.ㅠ... 그래도 스컬리를 생각해서 마저 보렵니다. 엑파 사이트에 가보니 멀더가 끝에 다시 등장한다고 하니 ;; 지난 해부터 계산해서 이 엄청난 감상속도를 고려해볼 때 아마 3~4월에는 9시즌까지 다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앞 시즌의 세세한 이야기는 이미 다 까먹은지 오래라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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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모습은 다 다르면서도 한편으론 비슷하지 싶다. 예전 내 일기장 한 페이지를 옮겨놓은 듯한 가사. 내 학생 시절, 이문세님이 불렀을 때는 그저 좋기만 했던 이 곡의 가사가 지금에 와서야 가슴을 후비는 것은 시간이 가르쳐준 그 깨달음 때문일 거다.

이문세님의 명곡들을 리메이크한 [The Story of Musicians '옛사랑']. 솔직히 이문세를 모르고 자라난 세대에게는 좋은 앨범이 될 수도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차라리 '이문세 다시듣기' 류의 앨범을 사는 것이 훨씬 낫겠다. 나는 이 앨범의 열 세곡 중 클래지콰이의 이 곡 하나 빼곤 솔직히 원곡과 다른 매력을 못 느끼겠다. 이 '애수'는 원곡의 약간 늘어지고 옛스럽던 느낌을 잡으면서, 나같은 20대의 귀에 딱 맞는 매력을 살린 것 같다.


아주 멀지 않았던 날엔
그대가 곁에 있던 날엔
햇살 가득 거리에 푸른 잎 무성하고
이 세상 모든 게 기뻤었지

아주 멀지 않았던 날에
그날도 오늘 같던 하늘
함박눈 갑자기 내려 온 세상 덮어도
이 세상 모든 게 따뜻했지

힘들지만 만나면 기뻤었지
세월 지나 슬플 줄 알면서
언제인지 모를 이별 앞에
언제나 손을 잡고 있었지

이젠 모두 지나간 시절
아직도 그리운 그 모습
따스하던 너의 손 내음이 그리우면
가끔씩 빈손을 바라보네

아주 멀지 않은 그 곳에
그대가 살고 있겠지만
그대 행복 위해 내가 줄 것이 없어서
갖지 않고 그저 지나지

힘들지만 만나면 기뻤었지
세월 지나 슬플 줄 알면서
밤 늦도록 추운 거리를 걸어도
언제나 손을 잡고 있었지

이젠 모두 지나간 시절
아직도 그리운 그 모습
따스하던 너의 손 내음이 그리우면
가끔씩 빈손을 바라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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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억이 마르면(If Memory Ran Out)
가수: MayBee
앨범: 영화 [중천] OST(2006)


스르르 또 하루가 가고 슬픈 시간도 가고
아득히 멀어진 기억 속에 사랑의 흔적도 가고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댈 아꼈는지 기억이 마르고 아파서
힘든 세상 끝자리에 홀로 남겨진 그댈
알아보지 못하죠 이젠 어떡하나요

날 잊지 마요 떠나지 마요
마지막 사랑 이젠 내 맘속 그대 뿐이죠
죽을만큼 그대 내 운명이 다해도 잡은 두 손 놓치지 마요

눈물로 그댈 비우고 다시 또 채우고 그렇게 하루를 보냈죠
사랑아 이대로 흘러 그대에게 닿기를
슬픈 나의 사랑도 부서진 기억들도

날 잊지 마요 떠나지 마요
마지막 사랑 이젠 내 맘속 그대 뿐이죠
죽을만큼 그대 내 운명이 다해도 잡은 두 손 놓치지 마요

내가 사랑한 단 한 사람 그대만이 날 살게 하죠
사라져버릴 꿈이었다 하여도
단 한 번만 그댈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잊지 말아요 날 잊지 마요
다시 또 태어나도 그댄 날 기억해 줘요
내 두 눈이 그댈 알아보지 못해도 내 심장이 눈물 지을 테니

기억해 오직 단 한 사람 그댈 사랑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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