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는 날개로 하늘을 날지만, 소년은 천사를 쫓으려는 꿈으로 하늘을 난다. - 빠리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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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1.24 연설, 강연,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의 지침 2
요새 한결 줄었지만 연설, 강연이나 프리젠테이션을 해야 할 일이 많았다. 이와 관련하여 요 며칠 사이 정말 공감이 딱 가는 포스트 두 개를 발견했다.

#1

저 포스트 링크의 기조연설 관련 책 출판사 리뷰에 나오는 "프레젠테이션, 하나의 완벽한 드라마로 만들어라" 부분은 내가 평소 지론처럼 여기는 점이다. 정보를 제공하되 너무 지루하거나 딱딱해서는 안되고, 그렇다고 해서 주의를 잡는데 치중하는 나머지 주제를 벗어나거나 품위가 떨어지면 안된다. 예술을 창작하듯 - 비발디의 사계처럼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각론적으로 특히 공감이 가는 항목들은 컬러로 강조한 부분이다.

Chapter 01 오프닝을 장악하라
Chapter 02 큰 그림을 먼저 이야기 하라
Chapter 03 옛 것을 비난하지 마라
Chapter 04 프레젠테이션은 구조가 핵심이다
Chapter 05 나를 위한 무엇이 담겨 있는가?
Chapter 06 믿게 만들려면 입증하라
Chapter 07 즐거운만큼 성공한다
Chapter 08 현장에 제품을 가져가라
Chapter 09 현명하게 비교하라
Chapter 10 가격을 제시하는 특별한 스킬
Chapter 11 차트는 숫자가 아니라 그림이다
Chapter 12 제3자를 통해 보증을 받아라
Chapter 13 뉴스가 될 만한 것만 이야기하라
Chapter 14 한 장의 그림이 천 마디 말을 대신한다
Chapter 15 청중의 신발을 신고 보라
Chapter 16 멀티미디어를 정복하라
Chapter 17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는 스킬
Chapter 18 가장 좋은 것을 마지막에 보여 줘라
Chapter 19 열정이 없으면 실패한다
Chapter 20 항상 되짚어 주고, 요약하라
Chapter 21 프레젠테이션은 드라마다
Chapter 22 보너스는 언제나 기분 좋다
Chapter 23 감동적인 마무리를 준비하라
Chapter 24 청중의 눈을 보고 이야기하라
Chapter 25 파워포인트를 다시 생각 한다
Chapter 26 스티브잡스와 빌게이츠의 프레젠테이션
Chapter 27 세상에 너무 많은 리허설이란 없다
Chapter 28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이 남긴 것
Chapter 29 마지막 이야기

#2

결론부터 짧게, 그리고 중간보고를 하라. 제가 예전에 '보고'에 대해 경제노트에 쓴 글의 요약입니다. 이와 관련해 저자가 중견기업의 CEO로 있는 친구가 정해놓고 실행하고 있다는 보고의 몇가지 원칙을 소개한 글이 있더군요. "결론부터 이야기하라. 단문으로 이야기하라. 한 장으로 요약하라." 보고를 위한 보고,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성과를 내기 위한 보고,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되려면 반드시 지켜야할 보고의 원칙. "결론부터 짧게, 수시로 중간보고를 하라"라는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보고할 때 중요한 점이지만, 연설이나 프리젠테이션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3
윗 내용과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내가 특히 중요시하는 점들을 꼽자면
  1. 명문에서 좋은 강연, 연설이 나오며, 또한 당일의 자신감을 준다. 원고를 세심하게 준비하라.
  2. 리허설 또는 연습은 아무리 많이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심한 경우 원고를 외울 정도로까지 준비해야 하지만 결코 세세한 표현까지 외워서는 안된다. 그런 것들은 그날의 순발력에 맡겨라.
  3. 품위있는 언어는 연습에서 나오지 않는다. 평소의 언어 습관이 중요하다.
  4. 연습할 때는 연습의 중요성이 절대적이라 믿어야 하지만, 실제 상황에서는 준비는 70% 그 날의 환경, 컨디션과 순발력이 30%이라고 믿어야 한다. 그 30%를 결코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5. 청중을 지루하게 해서는 안되며, 반대로 흥미를 끄는 나머지 품위를 떨어뜨려서도 안된다. 시간 내내 하품이나 폭소보다는 미소를 띠게 해야 한다.
  6. 청중의 귀만큼이나 눈을 즐겁게 해야 한다. 꼭 시각적인 자료만이 눈을 즐겁게 하는 것은 아니다. 지나치지 않은 표정과 몸짓으로도 가능하다.
  7. 연설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요점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청중의 머리 속에 개략도를 그려주어야 한다. 또한 요점이 너무 많으면 안된다.
  8. 시간을 남기면 남겼지 초과해서는 안된다. 그 실수 하나로 그 시간을 위한 수많은 준비와 그 날의 노력을 수포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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