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는 날개로 하늘을 날지만, 소년은 천사를 쫓으려는 꿈으로 하늘을 난다. - 빠리소년



"야, 좀 심하지 않니?... 나한테도 기회를 줘야지...
너 어떻게 그렇게 가버리니? 나 또 혼자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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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김수진은 당신 최철수만을 사랑합니다...
이것만은 잊고 싶지 않은데,
잊으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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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는 있잖아... 힘든게 아니야.
용서는 마음 속에 방 한칸만 내주면 되는거야...
진짜 목수는 자기 마음의 집을 잘 짓는 사람이래.

근데 자기는 그 소중한 마음의 집을
그렇게 미워하는 엄마한테, 안방 부엌방 다 내주고
정작 자기 자신은 집 밖에서 덜덜 떨고 있잖아."




"내가 네 기억이고, 네 마음이야...알았지?...
뚝!"


된장... 이 포스트 쓰느라 한시간 걸렸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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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망각에 관한 변주곡...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정우성의 연기만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진아씨도 나쁘진 않았다.

수진의 병명만 알츠하이머가 아니라, 영화 중간중간에 기억과 망각에 관한 대화들이 숨어있다. 초반부에 아버지의 차 안에서 아버지의 "난 다 잊었다"라는 대사, 결혼한 후 어머니를 용서하지 못하는 철수에게 수진이 하는 대사, 헤어지자며 수진이 철수의 이전 대화를 그대로 말하는 장면, 정말 좋은 노래 +_+b, 부활의 '아름다운 사실'에도 기억에 관한 가사가 나온다.

수진이 철수에게 옷을 손수 만들어 주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그 사람도 의상 디자인 학과라서 만들어준다곤 자주 했는데, 만들어 준 건 한벌밖에 없다.

정말 궁금한게 하나, 철수가 수진의 결혼하자는 말을 뿌리치며
같이 살면, 같이 죽을수도 있을 것 같애?
라는 말을 한다. 그말이 좀 불길한데... 마지막에 차를 함께 타고 가는데, 그 뒤에 어떻게 되었을까. ;;




"같이 살면, 같이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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