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는 날개로 하늘을 날지만, 소년은 천사를 쫓으려는 꿈으로 하늘을 난다. - 빠리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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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7.16 비와 번개와 천둥 소리 4
비가 정말 끝없이 오는 것 같다. 정말 하늘에 구멍이 뚫린 건 아닐까. 게다가 올해는 이상하리만치 번개가 많이 치는 것 같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도 많았다.

오늘 저녁 벌써 세번 째 번개가 치고, 몇 초 후에 천둥 소리가 나고, 바로 주차장에서 들리는 자동차 도난 경보 장치 소리. 이 자동차 도난 경보음은 왜 나는 걸까?

  1. 번개의 전류 때문이다. 이건 내가 봐도 아닌 것 같고...
  2. 천둥이 공기를 때려 그 진동이 자동차에 전달되는 것이다.
  3. 천둥이 지면을 진동시켜 그 진동이 자동차에 전달되는 것이다.
당장 구글에서 '천둥+경보음'으로 검색을 시작했다. 정답은...



내가 찍은 번호가 맞았다. 설마 다른 이들은 이미 알고 있는 것 아닐까? ;;

구글의 다른 검색 결과들을 주욱 훓어보니, 나만 이런 몽상을 하는 건 아닌 듯 하다. 특히 '천둥, 번개 치던 날'이란 글을 보니, 예전에 천둥 소리를 좋아한다던 선배가 생각난다. 여자들은 천둥 소리만 나면 '꺄악~' 소리를 내는 줄만 알았던 내겐 충격이었다. 뭐, 이 글을 쓰신 분은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내가 이 세상에서 뭔가 새로운 걸 발명하거나 발견하기엔 너무 늦게 태어난 건 아닐까? 왠지 억울한 생각이 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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