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사람에게는 각자 세 번의 커다란 기회가 온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세 번의 기회라니 사람마다 가치관에 따라 다르겠지만, 단순히 잘생긴 혹은 예쁜 이성이 말을 걸어온다거나 보수가 조금 더 좋은 직장에서 제의가 온다거나 하는 사건 따위는 자잘한 편이겠죠. 개인적으로 로또 복권에 1등으로 당첨되어 받을 만한 큰 돈은 필요없다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뭔가 엄청난 사건이기는 하니 그 정도면 기회 중의 하나가 될런가요?
인생의 세 번의 기회라는 걸 저는 야구 9회말 타석에 빗대어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 경우를 생각해보니, 저는 첫 번째 기회였던 한 사람을 놓치고 그 사람이 떠나면서 주고 간 두번 째 기회를 놓쳐버렸으니, 9회말 노주자 투아웃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20대 후반의 나이인데 너무 비관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로또 복권은 한 번도 사본 적이 없으니 투수의 연습구나 투 스트라이크 이후의 파울볼 정도로 취급하고 있구요.
그런데요. 저 말이 '참 말도 안되는 소리다, 기회는 오는 게 아니라 찾아내는 것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저 말을 지어낸 이가 상당히 지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야구는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 아웃인지 심판이 판정해 주지만 자신의 인생은 심판을 봐주는 다른 이가 없죠. 자기 자신이 심판인 겁니다. 아주 비관적인 사람이야 무슨 소리를 해도 비관적일테니 패스하도록 하고, 만약 제가 아주 낙관적이었다면 9회말 원아웃 정도일 겁니다. 아무리 낙관적이래도 그 한 사람은 제 인생에서 너무나 소중한 사람이었으니까요. 제가 조금 비관적으로 생각해서 투아웃이라고 생각하는 건데요. 만약 앞으로 '이게 바로 세번 째 기회다!'라고 생각하는 기회를 놓친다면 저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아, 그건 세번의 기회에 속하지 않나보다.'라고 생각하겠지요. 그렇게 저는 계속 제 꿈을 이루기 위한 한 번의 기회가 더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살아갈 겁니다. 물론 그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꾸준히 자신을 계발해야겠지만요.
2006년 8월 4일에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2집 [Scoring Position]이 나왔다는 소식을 아주~ 뒤늦게 알고서 문득 이런 저런 잡생각들이 떠올라 적어 보았습니다. 요새 음악 쪽에 관심을 많이 못가지네요 ㅠ.ㅠ 이 인디밴드에 대해 혹시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홈페이지인 http://www.rockwillneverdie.com/3rd/home.htm 에 가시면 폭소를 터뜨리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곡 제목들부터가 아주 웃깁니다만, 곡들 자체는 그리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자신이 1회초 첫타석에 들어섰다고 생각하시든, 9회말 투아웃의 마지막 타석 풀카운트라고 생각하시든 인생의 멋진 만루홈런을 하나씩 날리시길 바랍니다.
인생의 세 번의 기회라는 걸 저는 야구 9회말 타석에 빗대어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 경우를 생각해보니, 저는 첫 번째 기회였던 한 사람을 놓치고 그 사람이 떠나면서 주고 간 두번 째 기회를 놓쳐버렸으니, 9회말 노주자 투아웃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20대 후반의 나이인데 너무 비관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로또 복권은 한 번도 사본 적이 없으니 투수의 연습구나 투 스트라이크 이후의 파울볼 정도로 취급하고 있구요.
그런데요. 저 말이 '참 말도 안되는 소리다, 기회는 오는 게 아니라 찾아내는 것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저 말을 지어낸 이가 상당히 지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야구는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 아웃인지 심판이 판정해 주지만 자신의 인생은 심판을 봐주는 다른 이가 없죠. 자기 자신이 심판인 겁니다. 아주 비관적인 사람이야 무슨 소리를 해도 비관적일테니 패스하도록 하고, 만약 제가 아주 낙관적이었다면 9회말 원아웃 정도일 겁니다. 아무리 낙관적이래도 그 한 사람은 제 인생에서 너무나 소중한 사람이었으니까요. 제가 조금 비관적으로 생각해서 투아웃이라고 생각하는 건데요. 만약 앞으로 '이게 바로 세번 째 기회다!'라고 생각하는 기회를 놓친다면 저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아, 그건 세번의 기회에 속하지 않나보다.'라고 생각하겠지요. 그렇게 저는 계속 제 꿈을 이루기 위한 한 번의 기회가 더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살아갈 겁니다. 물론 그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꾸준히 자신을 계발해야겠지만요.
2006년 8월 4일에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2집 [Scoring Position]이 나왔다는 소식을 아주~ 뒤늦게 알고서 문득 이런 저런 잡생각들이 떠올라 적어 보았습니다. 요새 음악 쪽에 관심을 많이 못가지네요 ㅠ.ㅠ 이 인디밴드에 대해 혹시 모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홈페이지인 http://www.rockwillneverdie.com/3rd/home.htm 에 가시면 폭소를 터뜨리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곡 제목들부터가 아주 웃깁니다만, 곡들 자체는 그리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자신이 1회초 첫타석에 들어섰다고 생각하시든, 9회말 투아웃의 마지막 타석 풀카운트라고 생각하시든 인생의 멋진 만루홈런을 하나씩 날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