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는 날개로 하늘을 날지만, 소년은 천사를 쫓으려는 꿈으로 하늘을 난다. - 빠리소년

오랫동안 잠잠했던 EVE의 신보 [sEVEnth evening]이 발매되었다. 참... EVE라는 단어가 두번 들어가는 앨범명 아이디어가 GOOD이다. ^^ 자신들은 글램락을 추구하고 있다고 누누히 강조지만, 네이버같은 포털이나 음악사이트에서는 비주얼 락으로 소개하는, 따라서 팬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주얼 락으로 알고 있는, 어이없는...


대외적인 활동은 네메시스의 하세빈과 투톱으로 갈 듯 하다. 어느 블로그에서 하세빈을 띄워주기 위한 배려라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내 생각엔 EVE와 네메시스의 팬층이 상당수 겹치는 것을 감안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 듯 하다.

타이틀 곡은 'Goodbye', 이미 EVE의 디지털 싱글이나 네메시스의 1집 5번 트랙을 통해 익히 알려진 노래라 EVE나 네메시스의 예전 팬들은 다소 김빠진 맥주를 마시는 듯한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겠다. (그래도 난 EVE 버전이 좋은 듯, Ver. N은 목소리가 너무 가늘어서...) 하지만 EVE를 좀더 알리기 위해서 고민 끝에 좀더 쉽게 들리는 'Goodbye'를 선택한 듯 하다. 나머지 곡들은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굳이 비슷하다면 5집과 비슷하다 할 수 있겠지만, 4집까지의 고릴라 특유의 동화같은 곡이 없다는 점, 6집의 하드코어적인 기괴한 느낌을 걷어냈다는 의미에서이지 5집과는 또 다르다는 것이 다수 팬들의 평이다.

솔직히 4집까지의 분위기나 6집의 'One'같은 노래를 좋아했던 나로서는 열광할 만한 앨범은 아니지만, 김세헌의 독특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만족이다. 13번 마지막 트랙은 1집의 '너 그럴때면'의 Remake Version이다. 1집을 듣던 옛시절이 생각나누나... 이런게 격세지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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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hereru.egloos.com/ BlogIcon 멀더 2006.05.31 0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세헌을 좋아하긴 하지만 고릴라없는 eve는 넘 심심해(?)져서 그 뒤로는 별로였는데...신보가 나왔군요.

    • Favicon of https://juny.tistory.com BlogIcon 빠리소년 2006.05.31 14: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맞아요... 좀 유치하다, 동화같다는 말도 있었지만
      고릴라가 있어서 EVE적인 면이 좀 있었는데,
      5집에서 없어졌죠.
      6집도 꽤 괜찮았는데, 김세헌이 자기가 그런 분위기가 안맞다고 하니 어쩔 수 없죠 뭐^^
      그래도 7집도 괜찮네요^^ 기회되시면 들어보세요.

  2. Favicon of http://www.signpen.pe.kr BlogIcon 싸인펜 2006.06.21 0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V 가요프로그램에서 이브의 컴백무대라면서 흘러나온 곡이 너무 익숙한 곡이어서 어리둥절 했습니다. 신곡이라는데 가사까지 모두 TV앞에서 흥얼거리고 있는 제 모습에 적잖히 놀랐었는데 생각해보니 네미시스의 굿바이더라구요^^ㅋ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aa_fish_man?81390 BlogIcon 하이 2016.06.08 2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