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는 날개로 하늘을 날지만, 소년은 천사를 쫓으려는 꿈으로 하늘을 난다. - 빠리소년
출처: 블로그 > 人 ♡love♡ 人
원문: http://blog.naver.com/junblog/3510350

雨にも負けず     비에도 지지 않고
             - 宮澤賢治 -     - 미야자와 켄지 -

雨にも負けず 風にも負けず                          
雪にも夏の暑さにも負けぬ                            
丈夫な體を持ち                                          
欲はなく決して怒らず いつも靜かに笑っている
一日に玄米四合と みそとすこしの野菜を食べ  
あらゆる事を自分を勘定に入れずに                
よく見聞きし分かり そして忘れず                  
野原の松の林の陰の 小さな茅葺きの小屋にいて
東に病氣の子ともあれば 行って看病してやり  
西に疲れた母あれば 行ってその稻の束を負い  
南に死にそうな人あれば                            
行って恐がらなくてもいいと言い                
北にけんかや訴訟があれば                          
詰まらないからやめろと言い                      
日照りの時はなみだを流し                          
寒さの夏はおろおろあるき                        
皆に木偶の坊と呼ばれ                                
ほめられもせず                                        
苦にもされず そういうものに                      
私はなりたい      


비에도 지지 않고 바람에도 지지 않고
눈에도 여름의 더위에도 지지 않는
튼튼한 몸을 갖고
욕심은 없으며 결코 화내지 않으며 언제나 조용히 웃는다
하루에 현미 네 홉과 된장과 약간의 야채를 먹고
모든 일을 자신을 계산에 넣지 않고
잘 보고 듣고 행하고 이해하며 그리고 잊지 않고
들판의 솔숲 그늘 삼간초가에 살며
동쪽에 병든 아이가 있으면 가서 간병해 주고
서쪽에 지친 어머니 있으면 가서 그 볏단을 져 주고
남쪽에 죽어 가는 사람 있으면
가서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말하고
북쪽에 싸움이나 소송 있으면
사소한 일이니 그만두라 하고
가뭄이 들 때는 눈물을 흘리고
냉해의 여름에는  벌벌 떨며 걷고
모두에게 멍텅구리라 불리고
칭찬도 받지 않고
걱정거리도 되지 않는 그러한 사람이
나는 되고 싶다.



미야자와 겐지

미야자와 겐지는 이와테 현 하나마키 시에서 헌 옷가게와 전당포를 경영하는 미야자와 머사지로(宮澤政次郞)의 장남으로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 마사지로는 자산가로 南無阿彌陀불를 외면 극락 왕생한다는 정토종의 독실한 신자였습니다.

따라서 아버지의 영향으로 겐지는 어려서부터 불교에 친숙했으며, 후에 법화경을 접하고 나서는 도쿄에 상경하여 불교단체인 고쿠추카이(國柱會)에 가입하여 적극적으로 활동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정토종과는 교파가 다른 일연종에 심취하여서 부모와 많은 갈등을 빚게됩니다.    

 

종교적인 심성에 사로잡힌 겐지는 그 당시로서는 아주 희귀한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즉 그는 법화경의 신자로 자기희생과 타인을 위한 사랑으로 살았던 인물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도쿄에서 귀경하는 그의 짊은 트럭 가득 책이나 습작으로 채워져 있을 정도의 개인적인 문학활동과 함께 실생활에서의 활동이 그러합니다. 구체적으로는 극도로 절제하는 생활과 스스로 농사를 짓고 농민에게 농사법을 지도하고, 농촌의 청년들과 악단이나 극단을 만들어서 지도하는 등,전신전력을 기울여 향토에 봉사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즉 그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가난한 농촌을 위하여 여러 가지 농사법을 개발하는 등 향토운동가로서도 왕성하게 노력하였습니다.

그는 학창시절에는 농학을 전공하면서 주로 단가(短歌)를 창작하였으며, 1918년 경부터 동화를 쓰기 시작합니다. 독자적인 개성을 가진, 무명의 농촌 시인인 겐지가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33년 이 후로, 당시의 구사노 신페이(草野心平)나 다카무라 고타로(高村光太郞) 등이 소개하면서입니다. 그는 농민적 발상과 종교적 인간애를 법화경적인 우주관으로 독특하게 형상화한 『春と修羅』의 시 외에도 특이한 동화 작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미야자와 켄지의 작품의 매력은 작품 전체의 구성과 테마, 이야기의 진행은 물론이고, 외면당하던 동북지방의 방언을 사용하여 주의를 환기시키고, 단어 하나 하나가 자연과의 교감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시「비에도 지지 않고」는, 도쿄에서 병에 걸려 귀경하여 보낸 병상생활의 기록을 가타카나로 수첩에 메모한 것입니다. 11월 3일이라는 날짜만 적혀있고 제목이 없어서 시의 첫 행을 제목으로 하고 있습니다. 시의 내용은 주위에 대한 배려와 검소한 생활을 노래하고 있으며, 그리 길지 않은 인생을 살았던 겐지 자신의 생활양식과 철학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단지, 태평양전쟁 때 군부가 국민들에게 근검절약을 강요하는 교육방편(一日に玄米四合를 二合로 바꾸어)으로 널리 이용하였다는 점은 역사의 아이러니라고 할 수가 있겠죠.


그리고, 겐지의 시에는 대부분의 경우 날짜가 명기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연구에 의하면 그것은 시의 성립 시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시를 구상한 시기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雨ニモマケズ

雨ニモマケズ

風ニモマケズ    

雪ニモ夏ノ暑サニもマケヌ        

丈夫ナカラダヲモチ        

慾ハナク

決シテ瞋(いか)ラズ      

イツモシヅカニワラツテヰル      

一日二玄米四合ト        

味噌ト少シノ野菜ヲタベ

アラユルコトヲ          

ジブンヲカンジヨウニ入レズニ            

ヨクミキキシワカリ      

ソシテワスレズ

野原ノ松ノ林ノ蔭ノ      

小サナ萱ブキノ小屋二ヰテ        

東二病氣ノコドモアレバ  

行ツテ看病シテヤリ

西二ツカレタ母アレバ    

行ツテソノ稻ノ束を負ヒ  

南二死二サウナ人アレバ

行ツテコハガラナクテモイイトイヒ  

北二ケンクワヤソシヨウガアレバ

ツマラナイカラヤメロイヒ        

ヒデリノトキハナミダヲナガシ            

サムサノナツハオロオロアルキ

ミンナニデクノボウトヨバレ      

ホノラレモセズ          

クニモサレズ    

サウイフモノニ          

ワタシハ        

ナリタイ                                               (新潮文庫本)

시 「영결의 아침」은, 1923년 11월 27일이라는 날짜가 적혀 있습니다. 이 날은 두 살 아래의 여동생인 도시가 죽은날입니다. 종교적으로 아버지와 갈등을 빚던 겐지의 신앙을 이해해 준 가족은 여동생밖에 없었기에 겐지의 충격은 대단하였다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여동새에 대한 애틋한 정을 시로 승화시킨 것인「영결의 아침」으로, 겐지의 생전에 간행된 유일한 시집인 「봄과 아수라」의 제一집 중에 대표적인 시이며, 일본 근대 명작시의 한 편이기도 합니다.

시의 구성은 여동생이 임종하려는 날의 하늘 모양을 시작으로 진눈깨비를 떠다 주세요<あめゆじゅとてちてけんじゃ>라는 여동생의 말을 후렴으로 하는 전반부와 소나무 가지에서 눈을 떠온 공기에 빗댄 상념과 기원을 중심으로 한 후반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 처음 두 행의 <けふのうちにとほくへいってしまふわたくしのいもうとよ>에서 보이는 발상이 아주 독특하다고 하겠습니다. 즉 <とほくへいってしまふ>라고 여동생의 죽음을 표현하는 것은 실제로 존재한다고 믿는 다른 공간, 영혼이 윤회하여 다른 세계에 환생한다는 겐지의 믿음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永訣の朝

けふのうちに    

とほくへいつてしまふわたくしのいもうとよ        

みぞれがふつておもてはへんにあかるいのだ        (あめゆじゆとてちてけんじや)

うすあかくいつそう陰慘な雲から  

みぞれはびちよびちよふつてくる   (あめゆじゆとてちてけんじや)

靑い蓴菜のもやうのついた        

これらふたつのかけた陶碗(とうわん)に            

おまへがたべるあめゆきをとらうとして            

わたくしはまがつたてつぽうだまのやうに

このくらいみぞれのなかに飛びだした              (あめゆじゆとてちてけんじや)

蒼鉛いろの暗い雲から    

みぞれはびちよびちよ沈んでくる  

ああとし子

死ぬといふいまごろになつて      

わたくしをいつしやうあかるくするために

こんなさつぱりした雪のひとわんを        

おまへはわたくしにたのんだのだ

ありがたうわたくしのけなげないもうとよ  

わたくしもまつすぐにすすんでいくから             (あめゆじゆとてちてけんじや)

はげしいはげしい熱やあえぎのあひだから  

おまへはわたくしにたのんだのだ

銀河や太陽 氣圈などとよばれたせかいの  

そらからおちた雪のさいごのひとわんを……


……ふたきれのみかげせきざいに  

さびしくたまつたみぞれである

わたくしはそのうへにあぶなくたち        

雪と水とのまつしろな二相系(にそうけい)をたもち

すきとほるつめたい雫にみちた    

このつややかな松のえだから      

わたくしのやさしいいもうとの

さいごのたべものをもらつていかう        

わたくしたちがいつしよにそだつてきたあひだ

みなれたちやわんのこの藍のもやうにも            

もうけふおまへはわかれてしらふ     (Ora Orade Shitori egumo)

ほんたうにけふおまへはわかれてしまふ            

あああのとざされた病室の

くらいびやうぶやかやのなかに            

やさしくあをじろく燃えてゐる      

わたくしのけなげないもうとよ

この雪はどこをえらばうにも      

あんまりどこもまつしろなのだ            

あんなおそろしいみだれたそらから

このうつくしい雪がきたのだ      

(うまれでくるたて        こんどはこたにわりやのごとばかりで       くるしまないよにうまれてくる)

おまへがたべるこのふたわんのゆきに      

わたくしはいまこころからいのる

どうかこれがと卒の天の食に變つて          

やがておまへとみんなとに        

聖(きよ)い資糧(かて)をもたらすことを

わたくしのすべてのさいはひをかけてねがふ


Creative Commons License일부를 제외한 모든 포스트는 별도의 언급이 없는 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센스를 따릅니다. - 예외의 경우 빠리소년의 공지 참조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