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는 날개로 하늘을 날지만, 소년은 천사를 쫓으려는 꿈으로 하늘을 난다. - 빠리소년

평소 노현정에 열광하는 주위 사람들도 이해할 수 없었고, 상상 플러스를 봐도 뭐가 매력있다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노현정에 관한 기사들이 오가도 '아, 그냥 그렇구나...' 라고 생각하던 중, 오늘 나온 노현정의 결혼 기사. 역시 그러려니 했는데, 이게 예상 외로 하루 종일 시끄럽다.

물론 하고픈 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 글에서 하고픈 이야기는 그것이 아니기 때문에 생략하겠다. 난 저 기사보다 사람들의 반응이 어이없다. 아무리 자기 블로그에 자기 생각 쓰는 건 자기 자유라지만... 남의 결혼을 앞두고 할 짓일까? 그냥 노현정 앞에 가서 소금을 뿌리시지 그러나? 아무리 그에 관해 할 말이 많아도 결혼은 일단 축하해주고 자기 생각을 늘어놓는게 예의 아닐까? 자기 사촌이 결혼하는 것도 아닌데, 왜 열들을 내고 그러시나?

뭔가 과도하게 잘못되어 가고 있다. 분명 정상이 아니다. 나도 이상해지기 전에 어떤 이들의 글에 관심을 끊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만약 개인의 인권이나 배우자 선택의 권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예의 없이 자유로운 것이 자신의 권리라고 외치는 이가 내 주위에 있다면 절교해 버리고 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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