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는 날개로 하늘을 날지만, 소년은 천사를 쫓으려는 꿈으로 하늘을 난다. - 빠리소년

교복 가격은 공동구매한 모예고가 17만9천원이었는데 반해 영국산 원단을 사용한 모외고의 경우 57만원에 달해 무려 3배나 차이가 났으며 스마트와 아이비클럽, 엘리트베이직 등 대형제조업체의 시중가격은 12만∼15만원인 중소업체의 약 2배인 20만∼25만원으로 조사됐다.

컥.. 무슨 교복값이 57만원이나 하나요? 다른 기사 보니깐 70만원 하는 곳도 있다던데, 되엔장 70만원이면 현재 제가 가장 아끼는 양복 수트보다도 두배는 비싸군요. 그것도 여동생 회사에서 나온 할인권으로 깎아서 샀는데 ㅠ.ㅠ 기억을 더듬어 보니 제가 다니던 시절도 중학교 교복은 15만원, 고등학교 교복은 30만원 정도 했던 것 같네요.

교복을 애초에 입히자고 했던게 학생들의 복장을 통일시켜 애교심을 높이고 학생 신분을 드러내어 탈선을 방지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각주:1] 빈부간의 옷차림에서 오는 위화감을 없애기 위해서이기도 하지 않았던가요? 근데 교복이 50~70만원이라니 허허... 교복 때문에라도 돈 없으면 외고 못가겠군요.

아마 저 57만원으로 추정되는 학교가 아닐까 하는 제 모교의 교복 사진을 찾아봤습니다. 돈질이긴 해도 예쁘긴 예쁘다는 소리 많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이 생소함은... 바꾼다고 하더니 바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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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음 텔레비존


남자 교복은 왜 없어 -_-;; 근데 자꾸 교복보다 얼굴에 눈이 가는...;;

아무튼 이번 기회에 교복업체들 혼쭐좀 났으면 좋겠네요. 아울러 매 학기마다 표지만 바꾸어 몇천원 씩 올려받는 문제집도 어떻게 안되나?
  1. 이게 얼마나 웃기는 주장인지 또 머리에 열이 올라오려고 하지만, 일단은 넘어가겠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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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예쁘네요, 누가 봐도 하나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게다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인 우아한 심플함까지... 하지만 MP3P이므로 패스. 제.가. 사서 과시용이나 진열용으로 쓸 게 아니라면 차라리 CD 14장을 사겠습니다.


이건 상당히 낭만적이네요. 판매되기는 힘들 듯 하지만, 실용성은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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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코메디

C. Log/News 2006. 9. 26. 00:20

관심 끌고 나서, "아님 말고..."인 겁니까?
아니면 정말로 영어 실력이 딸려서 번역하는 과정에서 오역한 걸까요? 어이가 없어서 웃다 못해 한숨이 나옵니다.
아무튼 언론사들은 좋았겠네요. 관심 끌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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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브리핑-한나라당 유기준 대변인에게 사과와 발언취소 요구 / 이재오 의원의 ‘야합’인생 / 이용훈 대법원장 발언 / 병역자원 연구기획단

출처 : 민주노동당

(서울=뉴스와이어) 2006년09월21일-- 한나라당 유기준 대변인에게 사과와 발언취소 요구 / 이재오 의원의 ‘야합’인생 / 이용훈 대법원장 발언 / 병역자원 연구기획단' 발족 관련 민주노동당 브리핑

○ 한나라당 유기준 대변인의 사과와 발언취소를 다시 요구한다.

어제 유기준 한나라당 대변인의 쿠데타 발언에 대한 각 당 대변인들의 반박 논평은 극도로 자제되고 점잖은 것이었음을 알아야한다.
유기준 대변인에게 요구한 것도 발언 취소와 정중한 사과였다.
그런데도 유기준 대변인은 사과를 하기는커녕 제대로 해석할 것을 요구했다.

강재섭 대표가 적절치 못하다면서 주의를 주었다고 밝혔는데 당 대표가 주의를 줄 정도의 일이면 본인은 정중한 대국민 사과와 발언취소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 게다가 어제의 발언은 미리 적어 온 것을 읽은 것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말실수로 치부할 수도 없다.

국민들은 지금 한나라당이 쿠데타의 추억이 얼마나 달콤하길래 군사쿠데타를 운운하며 국민을 협박하는 것인지 어이없어 하고 있다.

헌정수호를 외치며 난데없는 본회의장 점거로 우국충정을 과시하는 한나라당이 헌정중단을 의미하는 쿠데타 사태를 들먹이는 태도는 국민들로 하여금 심각한 우려를 갖게 한다.

오늘 당 최고위원회에서는 유기준 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강력한 유감의 발언이 있었다. 그리고 당 지도부는 당 차원의 강력대처를 주문했다.

개인 차원의 사과와 발언 취소가 없다면 한나라당 차원의 조치를 요구할 수밖에 없다.
나경원 대변인이 ‘매춘발언’을 비판하면서 국회 품격을 높이자 했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러나 국회 품격을 높이려거든 한나라당이 먼저 솔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람의 말은 엎어진 물처럼 주워 담을 수 없다는 유기준 대변인의 표현도 적절한 것이다.
주워 담을 수 없으니까 말로 빚은 잘못은 말로 수습하는 것이 맞다.
잘못한 사람이 말로 수습하지 않겠다면 한나라당 차원의 조처를 기대할 수밖에 없다.

군사쿠데타로 인한 군사독재정권과 맞서 싸워가면서 친구와 선배가 죽어 가는 아픔을 겪으면서 민주주의를 개척하고 지켜온 민주노동당이 듣기에 이번 발언은 그저 넘어갈 수 없는 문제이다.

열린우리당 민병두 의원도 마찬가지 이다.
말이 과했으니 덜어내면 되지 않겠는가.
그냥 쌓아두고 가면 본인에게도 여당에게도 부담이 될 뿐이다.
마찬가지로 본인이 취소하고 사과하지 못하면 당 차원의 조치를 요구할 수밖에 없다.

○ 이재오 의원의 ‘야합’인생

어제 거대양당이 저지른 추한 말 정쟁에 정신 팔려 있는 사이에 한나라당 이재오 최고위원이 민주노동당 뒤통수를 휘려 치고 간 것도 모르고 있었다.

어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재오 의원이 “열린우리당하고 야합해서 열린우리당 손 들어주고, 그런 짓하면 그걸 민노당이라고 할 수 있겠느냐” 라고 민주노동당을 비난했다고 한다.

‘야합’이라는 단어가 어제 오늘 국회에서 고생한다.
야합이란 전 서울민중연합 의장을 지내고 민중당 사무총장 경력을 가진 사람이 신한국당에 입당하고 한나라당에서 종사하는 경우에 쓰는 말이다.

그리고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던 입으로 국보법 사수를 외치며 본회의장을 점거하는 행동, 또는 교육현장에서 교육민주화를 이야기 하던 사람이 비리사학의 이해를 대변하는 사학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 등을 두고 쓰는 말이다.

‘야합’ 이라는 말을 쓰려면 본인이 거울을 보고 부끄러운 일이 없는지 먼저 생각해 보길 바란다.
이재오 의원은 한나라당 당론도 아닌 본회의장 점거 등, 오버액션을 주도하고 당론을 좌지우지 한다하여 한나라당의 실질적인 당대표로 안팎에서 이야기 된다.

한나라당에는 당론 따로 있고 당론 재가를 하는 사람 따로 있는지 모르겠는데 한나라당에서 당론재가청장 자리를 맡아 도장 찍는 일이 재미있더라도 남의 당에게 하는 말은 조심해 주길 바란다.

○ 이용훈 대법원장 관련

국민들 사이에서는 사법개혁과 관련해 이용훈 대법원장의 지적에 공감하며 대법원장이 그 정도 지적과 질타도 못하냐는 반응이 많다. 그런데 막상 당사자인 검찰과 변협은 반발하고 있다.

검찰과 변협은 지금처럼 국민들이 법조인 전체를 불신하고 유전무죄의 재판 진행에 절망하고 있는 상태가 좋다는 건지 알 수 없다.

적절하고 뼈 있는 지적에 대해 우리사회 거대한 기득권 집단으로 군림해왔던 검찰조직과 변호사 단체가 집단적으로 반발하고 있는 것은 적절치 않다.

이용훈 대법원장의 자기반성에 근거한 지적이 법조계 전체의 반성의 울림으로 거듭나기 보다는 사법개혁에 대한 반발과 저항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이다.

특히 판검사 시절 비리가 드러난 변호사의 경우 변호사 등록 취소할 수 없다고 밝힌 변협의 제식구 감싸기 태도나 강자 앞에서는 나약하고 약자에게는 한 없이 군림하는 검찰의 태도, 국민들이 당연히 알아야 할 권리를 알려주는 현직검사의 기고는 조직보호주의 논리로 가로막는 꽉 막힌 검찰의 태도로는 이용훈 대법원장의 지적과 질타를 비판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한다.

○ 재보궐 선거 관련 결정

재보궐 선거 관련 당의 방침이 결정되어 말씀드린다.
민주노동당은 10.25 재보궐 선거에 적극적으로 후보를 내고 선거운동을 전개할 것이다.
선거와 당면 한미FTA 투쟁의 내용을 연계시켜 선거운동을 진행할 것이다.
중앙당 차원에서도 선거지원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선거운동을 지원한다.

적극적으로 후보를 발굴하고 있고 두 군데 중 최소 한군데 는 출마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기초단체장 선거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후보가 결정되는 대로 바로 발표하겠다.

○ 범정부 차원 '병역자원 연구기획단' 발족

범정부 차원의 '병역자원 연구기획단'에서 종교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 허용 여부와 산업체에서 요구하고 있는 현역병 파견 문제 등이 연구될 것이라고 한다.

관련하여 “대선기획음모론”을 이야기 하는 한나라당의 호들갑이 좀 오버한다는 느낌을 준다.

민주노동당은 종교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 허용 관련 검토를 하겠다는 부분에 대해 환영하고 향후 병역자원 연구기획단의 활동을 지켜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한 해에 천 명 가까운 젊은이들이 범죄자 아닌 범죄자가 되어 감옥신세를 지고 있다. 단지 종교나 신념 때문에 집총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범죄자가 되는 현실은 당연히 바로잡아야 한다.
- 9월 21일 오전 11:15 국회 정론관
-민주노동당 대변인 박용진

언론문의처
민주노동당 대변인 박용진 02-2077-0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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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노현정에 열광하는 주위 사람들도 이해할 수 없었고, 상상 플러스를 봐도 뭐가 매력있다는 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노현정에 관한 기사들이 오가도 '아, 그냥 그렇구나...' 라고 생각하던 중, 오늘 나온 노현정의 결혼 기사. 역시 그러려니 했는데, 이게 예상 외로 하루 종일 시끄럽다.

물론 하고픈 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 글에서 하고픈 이야기는 그것이 아니기 때문에 생략하겠다. 난 저 기사보다 사람들의 반응이 어이없다. 아무리 자기 블로그에 자기 생각 쓰는 건 자기 자유라지만... 남의 결혼을 앞두고 할 짓일까? 그냥 노현정 앞에 가서 소금을 뿌리시지 그러나? 아무리 그에 관해 할 말이 많아도 결혼은 일단 축하해주고 자기 생각을 늘어놓는게 예의 아닐까? 자기 사촌이 결혼하는 것도 아닌데, 왜 열들을 내고 그러시나?

뭔가 과도하게 잘못되어 가고 있다. 분명 정상이 아니다. 나도 이상해지기 전에 어떤 이들의 글에 관심을 끊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만약 개인의 인권이나 배우자 선택의 권리는 아랑곳하지 않고, 예의 없이 자유로운 것이 자신의 권리라고 외치는 이가 내 주위에 있다면 절교해 버리고 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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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나도 신문 기사를 읽으면서 스타벅스의 일시 부진이 혹시 레바논 전쟁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깐 했었는데... 어쨋든 불매 운동의 타당성은 논외로 하고, 외국은 몰라도 한국은 해당 사항 없을 거라고 본다. 한국은 대기업에 대한 반감이 가장 강하면서도, 대기업의 명품과 브랜드에 대한 저항은 가장 적은 나라 중의 하나일 것이다.

예전에 두산 일가의 비리와 노조 탄압이라는 이유 등으로 '두산 제품 불매 운동'이 일어난 사실을 아직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안티 조선 운동'이니, '수구 X통 조중동'이니 하며 보수 언론에 대해 날을 세운지가 수년이 지났건만 조중동은 흠집도 난 기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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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을 지지하는 것도 아니다만,
사지 다 잘라내고 움직이지도 못하게 하면서 머리한테만 계륵이라느니 고슴도치 대통령이라느니...
아무리 진흙탕 정치판이라지만 이거 너무 심하지 않냐? 에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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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서서 말 안하면 하지도, 문제를 고치지도 않는 한국 사회에 비판적 사고는 정말로 필요하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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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 보고 한국의 '오심한'이라는 이름을 가진 주심에게 이단 옆차기 한 줄로... ㅇ.ㅇ;;
북한은 여자 축구팀도 전투적이구나...

[060728금 17:43 추가]


다른 기사들이나 댓글 보니 그냥 발로 찬 거라던데, 어찌 된 일일까...
또 낚시성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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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레바논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고 한다. 북한이 혹시라도 쏠 단 한 발의 미사일도 없애려고 혈안이 되어있는 미국이 이스라엘의 미사일 소나기 폭격에는 눈과 귀를 막고 있다고 한다.



부러 고른 건 아닌데, 토요일에 동생과 '뮌헨(Munich)'을 보았다. 피는 피를 낳고, 복수는 복수를 부른다. 동탁이 죽자, 네 명의 동탁이 일어나더라는 삼국지의 이야기처럼, 죽여도 죽여도 인물만 바뀔 뿐 복수의 수레바퀴는 피를 양분삼아 끝없이 돌아간다.

보면서 어이없어 하는 동생의 질문,
무뇌아들도 아니고, 죽이면 복수하고... 끝이 없다는 걸 왜 모를까?
나의 대답,
음... 적에게 책임을 묻기 가장 쉬운 방법이라서가 아닐까? 말보다 주먹이 빠르다잖아.
세상과 적의 후임에게 충격과 공포를 준다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있다고 생각하는 거겠지.
이스라엘, 너희들이 하느님이 주신 땅이라는 명목으로 그 피로 얼룩진 나라를 세우고 지켜나가는 거라면, 적어도 그 땅을 주셨다고 너희가 주장하는 그분의 말씀 정도는 마음에 새겨야 하지 않겠는가? "오른쪽 뺨을 맞거든 왼쪽 뺨을 내주어라"는 예수의 말씀은 신약이라 지키지 못하겠다면, 적어도 "복수는 나의 것이니, 내가 갚겠다"는 하느님의 말씀은 지켜야 하지 않겠는가? 언젠가 너희가 흘린 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때가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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